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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한미 FTA 협상과정 공개" 요구

입력 : 2006.06.13 16:32|수정 : 2006.06.13 21:09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3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정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행의무 강제 금지와 투자분쟁 해결절차, 금융서비스 등에서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며 "정부는 협정문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경제의 재앙이 될 한미FTA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한미FTA 1차 협상에서 미국의 공세에 밀려 경제 주권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양보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FTA가 국민생활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 명백하지만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나오는 문서들에 대해 비공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며 "1차 협상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채로 2차 협상에 들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