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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대 횡령 AP우주통신 이사 구속기소

곽상은

입력 : 2006.06.13 11:49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회사 소유의 국공채를 담보로 돈을 빌려 횡령하는 등 120억 원대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AP 우주통신 이사 최 모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회사자금으로 58억 원 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구입하지도 않을 물품 대금을 송금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60여억 원을 챙기고, 사채를 빌리면서 회사 명의로 차용증이나 약속어음을 발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최씨는 사채를 빌려 AP우주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회사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송수신기와 영상·음향기기 제조를 주업종으로 하는 AP우주통신은 현재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