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브라질 농민시위대, 대통령궁 습격 노렸다"

임상범

입력 : 2006.06.11 09:43


지난 6일 브라질 하원 난입사건을 일으킨 과격 농민시위대들이 당초에는 대통령궁을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토지없는 농민해방운동'의 한 회원이 사건발생 하루 뒤 경찰에서 원래 목표는 대통령궁이었으나 막판에 의회로 바뀌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농민시위대의 의회 난입 이유가 당초 알려진대로 룰라 대통령과 연방정부에 압력을 가해 거주지와 경작지가 없는 빈농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토지개혁을 촉구하려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사법부는 체포된 549명 가운데 가담 정도가 가벼운 농민들을 석방조치했으며 현재는 42명이 교도소에 수감된 채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