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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차 협상 완료

김성준

입력 : 2006.06.10 08:03|수정 : 2006.06.10 08:08

반FTA 원정시위대, 평화롭게 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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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1차 한미 FTA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진행은 순조로웠지만 양측이 양보할 수 없는 분야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날 협상은 무역구제 분야와 지적재산권, 서비스 등 다섯개 분야에서 진행됐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어제(10일)는 미국의 섬유 시장 개방을 위해서 집중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한국산 섬유제품 수입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종훈/FTA 협상 우리측 수석 대표 : 미측은 섬유 분야갸 산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모두 민감하다. 업격한 원산지 규정과 세이프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커틀러 미국측 수석 대표도 전화 기자회견에서 섬유부분은 양보없는 공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커틀러/FTA 협상 미국측 수석 대표 : 섬유분과는 두번이나 회의를 가졌지만 말씀드릴만한 진전이 없었습니다.]

2차 협상은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반 FTA 시위대 대표들은 미 무역대표부 아사아 담당과 만나 FTA 협상이 농민과 노동자를 외면한 채 진행되고 있다는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닷새 동안 반 FTA 시위대의 워싱턴 활동은 폭력적이 되지 않을까 하던 일부 우려와는 달리 평화적이고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 본부는 서울 2차 협상 때는 10만명을 동원해 협상 저지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