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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임무 중지" 보고후 추락…원인 규명 나서

홍순준

입력 : 2006.06.09 08:54|수정 : 2006.06.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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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 추락사고 속보입니다. 공군이 추락 전투기의 조종 기록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에 김성대 소령이 "임무 중지"라는 보고를 한 직후에 전투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차분한 목소리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홍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군은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비행,안전,정비,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공군은 사고기인 F-15K 전투기에 데이터링크 장비가 실려 있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기가 훈련을 마치고 하강하면서 조종사가 임무를 마쳤거나 비상상황으로 더 이상 임무를 할 수 없을 때 보고하는 "임무 중지"라는 마지막 교신을 차분한 목소리로 남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만약 사고조사 결과 기체결함이 원인으로 밝혀지면 오는 2008년까지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물론 2009년부터 20여 대를 추가도입하려는 2차 사업 등 추가 도입 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권오성 준장/공군 정책홍보실장 :  지금 현재로서는 그 계획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서 사고 조사 위원회에서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공군은 지난해 들여온 F-15K 나머지 3대에 대해 훈련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