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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합동훈련 "해상재난 신속대처"

이대욱

입력 : 2006.06.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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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미국, 러시아 등 북태평양을 둘러싼 6개국이 부산 앞바다에서 최초로 합동 해상훈련을 벌였습니다. 

훈련이 벌어진 부산 앞 바다에 이대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천톤급 국제화물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합니다.

한국, 일본, 러시아 공기부양정이 출동해 신속히 조난 선원을 구조합니다. 

오늘(8일) 훈련은 한·미·일·러시아 4개국 6척의 경비정이 동원됐습니다.

지휘함선의 명령은 각국 경비정에 신속하게 전달됩니다.

한국과 러시아 경비정이 소화포를 쏘며 화재를 진압하자 미국 경비정이 조난 선박을 예인하면서 훈련이 마무리 됩니다.

북태평양 해상치안기관 회원국 6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최초의 훈련.

각국은 영유권과 어업권 문제로 수시로 대립하는 입장.

하지만 오늘 만큼은 해양경계와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역량을 함께 과시했습니다. 

[체슬라브 세르잔 /러시아 연방보안국 해안국장 : 향후에도 계속 합동훈련에 참가할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국제적 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한국과 미국·일본이 마약을 숨긴 선박을 검거하는 나름의 솜씨를 겨뤘습니다. 

[권동옥/해양경찰청 차장 : 미국의 경우에는 마약 밀입국에 대한 훈련이 좀 앞서 있는 것 같고요. 구조·예인하는 부분에서는 우리 한국이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강대국의 각축장으로 긴장이 사라지지 않는 북태평양.

해경은 공동대응 능력을 키워가기 위해서 6개국 합동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