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6돌 상봉 행사 중 만남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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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78년 납북한 김영남씨와 어머니 최계월씨의 상봉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머니 최씨는 하루 빨리 아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울먹였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고교생 납북자인 김영남 씨와 김 씨의 어머니인 최계월 씨를,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이산가족 특별상봉 행사 기간동안 만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오늘(8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6.15공동선언 발표 6돌을 맞아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이산가족 특별상봉 행사 기간 동안, 김영남 씨와 어머니 최계월씨의 상봉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최 씨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꿈에 그리던 아들을 만나게 된 심경을 밝혔습니다.
[최계월 씨/김영남 어머니 : 저는 뭐 할 말이 있겠어요. 만나서 얼마나 고생했냐 하면서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김 씨의 누나 영자씨도 가족 상봉을 주선한 정부에 감사하며 김 씨의 송환 문제는 일단 김 씨를 만난 뒤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김 씨와 북에서 결혼한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가족과 함께 방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는 남북에서 각각 2백 가족이 참석하며 김 씨 가족의 상봉은 이번달 22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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