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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자 5명 나이지리아에서 피랍

윤영현

입력 : 2006.06.07 15:22|수정 : 2006.06.07 16:01

대우건설 3명, 가스공사 2명…석유·가스 시굴 이권 관련 추정


한국인 근로자 5명이 나이지리아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새벽 0시에서 1시 사이 현지 무장단체에게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재 피랍 경위와 무장단체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근로자는 대우건설 3명과 한국가스공사 2명 등 한국인 5명과 현지인 근로자 1명 등 모두 6명입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은 중앙통제실에 피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랍지점은 나이지라아 유전지대인 하커트항의 대우건설 현장입니다.

피랍 이유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석유·가스 시굴 이권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금품을 노린 외국인 석유 근로자 피랍과 피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나이지리아의 해상 석유시추시설에서 근무중이던 영국인 6명을 포함해 미국인과 캐나다인 각 1명씩 8명이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다음날인 4일 석방됐습니다.

또 지난 달 11일에는 나이지리아 남부 산유지의 중심도시인 하커트항에서 미국 유전 서비스회사 직원이 총격으로 피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