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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인삼만을 생산하는 경기도 김포의 인삼재배 농가입니다.
인삼은 약효의 절반 이상이 정성이라고 할 만큼 농민들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작물입니다.
[최병찬/김포시 월곶면 : 인삼은 주인 발걸음소리에 큰다는 말처럼 아침저녁으로 인삼밭에 다니면서 잘 재배하고 있다.]
6년 동안 정성을 다해 재배한 인삼은 가공 방법에 따라 수삼과 백삼, 홍삼 등으로 나뉘지만 이곳 김포에는 인삼의 종류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첨단 가공법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세척 수삼을 생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진환 대리/김포 인삼농협 : 전해수로 인삼을 세척하면 미생물 제거와 살균 효과, 유통기간 연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해준다.]
가공 과정을 통해 미끈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세척 수삼은 이 지역 인삼 농가의 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재열/김포파주인삼농협 상임이사 : 2005년에는 싱가포르 등 3개국으로 수출됐으며 앞으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 우수 농산물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농산물 행사장에서도 세척수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영숙/일산구 탄현동 : 일반수삼은 흙을 씻다 뿌리가 많이 떨어지는데 세척수삼은 씻어나오니까 사용하기 좋다.]
건강을 위해 먹는다고 생각하는 만큼 인삼을 살 때는 다른 농산물을 고를 때보다 더 깐깐하게 이것저것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면서 농가 소득까지 확대해 나가는 농민들의 정성과 꾸준한 연구 개발의 노력.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개발하려는 이런 노력이 우리 인삼의 세계적 명성을 지켜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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