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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연휴를 마치고 서울증시가 곧 열리게 되는데 뉴욕증시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7일)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락세를 나타냈다가 막판에 하락폭을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어제 발언 충격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먼저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만천선이 무너졌다가 46p로 하락폭이 줄며 가까스로 만천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하락폭이 6p로 좁혀지며 2천1백60선을 지켜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p, 0.1% 하락하는 약보합세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포스코만 소폭 올랐고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 연준 고위인사들의 잇따른 발언이 연일 증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발언을 요약하면 미국경제는 현재 경기둔화 추세이면서 동시에 인플레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경기보다는 인플레 잡기를 우선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여기에 못을 박고 나섰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과적으로 과잉긴축이라는 잘못을 범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겁니다.
이달 말에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던 증시로서는 연이틀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주택업종과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관련주들이 오늘 급락세를 나타낸 것도 이런 금리인상,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앵커>
외환시장 동향, 그리고 유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미달러화는 금리인상 기대 속에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가 어제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하자 달러화에 사자세가 몰렸습니다.
미 연준의 강경자세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엔대로 올라섰습니다.
금리인상을 통한 인플레 잡기, 다시 말해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건 구리나 금 같은 주요금속 수요가 줄 것이라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관련주가와 마찬가지로 주요 금속값이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이란 핵문제가 타결될 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가 부각되며 10센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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