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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본협상 시작…통합협정문 기대

한승희

입력 : 2006.06.06 20:53

농업 부분 등 등 주요 쟁점 입장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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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쉰 한 번째 현충일, 경건하게 보내셨습니까? 오늘(6일) 톱뉴스는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워싱턴에서 시작된 한미 FTA 본협상 소식입니다. 첫날 협상에서 현격한 입장차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는 향후 협상의 바탕이 될 통합협정문안이 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8시 뉴스는 스포츠 뉴스와 통합해서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협상 첫날.

양측은 협정문 초안을 놓고 질의 응답으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김종훈/한·미 FTA 협상단 수석대표 : 이익의 균형이 있어야 겠다는 점을 첫번째로 강조했고, 미측 텍스트에도 민감성을 읽을 수 있었는데, 서로의 민감성을 어느 정도 존중하는 이런 원칙이 잘 지켜져야겠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쌀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농업 부분이 역시 가장 어려운 협상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성 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전화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FTA는 한국과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또 예외 없는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도 요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 뼈없는 쇠고기와 내장 같은 다른 부위에 대해서도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우리의 예리한 질문에 미국측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현격한 입장차가 확인된 만큼 남은 협상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