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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협상 개시와 함께 협상장 앞의 반 FTA 시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만, 곳곳에서 과열이 우려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협상단이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미 무역 대표부 건물이 시위대의 함성과 꽹과리 소리에 묻혀버렸습니다.
[주제준/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 : 미국의 요구는 1천3백만 노동자 모두를 비정규직으로 거지로 만들겠다는 요구에 다름 아닙니다.]
시위대는 한때 김종훈 대표가 탄 차를 막아 세우고 면담을 요구해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고 차량도 곧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시위가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한·미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도 열어 FTA 반대의 명분을 홍보했습니다.
[오종렬/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 보건, 교육, 공공 서비스에 대한 민중의 권리를 원한다. 우리는 식량, 환경 및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를 원한다.]
백악관 앞 촛불 집회로 이틀째 일정을 모두 마친 원정 시위대는 서울 시간 오늘(6일) 밤에는 미국 양대 노총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연대 시위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미 업계는 공동으로 반 FTA 주장을 반박하는 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양국 노사 간에 치열한 논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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