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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파는 포장형 샐러드. 사서 씻지 않고 곧장 먹기도 하는데요. 깔끔한 겉보기와는 달리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우글거리고 있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백화점의 야채 진열대입니다.
투명 포장 용기 속에 보관된 샐러드가 인기품목입니다.
[백현우/경기도 고양시 : 백화점에서 구입을 하면 청결하기도 하고 맛이 깔끔해서 다른 곳 이용하지 않고 여기에서 많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소비자시민모임이 백화점과 피자업체 등 11개 매장에서 파는 포장 샐러드 25개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구입한 샐러드입니다.
구입시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밀봉 냉장 보관한 뒤 바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2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최대 4만 8천여 마리까지 검출됐습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이 10만 마리를 넘어서면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커집니다.
[하상도/중앙대 식품안전과 교수 : 트렁크에서 한 시간 정도만 상온에서 보관하면 지금 현재 식중독균이 가장 많이 나온 그 샐러드의 경우에는 독소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식품위생법은 끓이지 않고 먹는 음식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 소비자들은 매우 위생적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 샐러드에서 다량으로 균이 검출된 것은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흐르는 물에 씻는다고 죽거나 줄지 않기 때문에 구입 즉시 먹거나 냉장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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