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의 의장인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부 장관을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오펙의 최근 동향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다우코루 의장은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이 원유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나이지리아도 내년까지 백50만 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라면서, 오펙의 여유 생산 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자원 무기화 경향과 해외 자원 지배 움직임에 관해 우려하면서, "자원 보유국과 사용국이 공존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우코루 의장은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방문 이후, 석유, 가스와 정보 통신 분야 등에서 두 나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철도를 비롯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 한국이 투자해 주길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