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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 할머니, 남편이 청부 살해

최대식

입력 : 2006.06.05 15:14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남편의 사주를 받아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65살 윤 모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사할린동포 2세 45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윤 할머니가 거주하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모 아파트에 찾아가 윤 할머니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윤 할머니의 남편 74살 이 모씨로부터 "아내를 죽여주면 1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했으며, 이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달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아내가 평소 자신과 아들들을 무시하는 데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