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용 LCD 시장이 모니터용보다 더 커졌다.
월드컵을 앞둔 시장의 수요 확산과 업체들의 생산량 증대, 가격 인하 등에 힘입
어 전세계 TV용 LCD 패널의 분기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모
니터용 LCD 매출액을 넘어섰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용 LCD 패널의 매출액은 지난 1.4분기 51억달러로 전분기(46억2천600만달러)보다 10.2%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50억달
러 선을 돌파했다.
TV용 LCD 패널의 매출액은 작년 1.4분기만 해도 17억4천4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4분기 23억3천400만달러, 3.4분기 34억5천만달러로 늘어난 뒤 4.4분기에는 40억달
러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지속해왔다.
반면 LCD 패널의 최대 수요처였던 컴퓨터 모니터(노트북 PC제외)용 LCD 패널의
매출액은 작년 4.4분기 58억8천600만달러에서 올해 1.4분기 48억200만달러로 18.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 TV용 LCD 패널의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컴퓨터 모니
터용 LCD 패널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지난 1.4분기 노트북컴퓨터용 LCD 패널의 매출액도 25억1천900만달러로 전분기
30억1천600만달러보다 16.5% 줄었다.
TV용 LCD패널은 매출액 뿐 아니라 출하량도 전분기보다 11% 늘어나는 등 월드컵
을 앞둔 디지털TV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LCD TV에 대한 수요도 점차 대형사이즈로 이동하면서 TV용 LCD 패널중 30
인치 이상의 비중은 전분기 45%에서 1.4분기 48%로 늘어 절반에 육박했고, 40인치
이상은 현재 8%에서 3.4분기 1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4분기 전체 LCD 패널 시장의 매출액은 총 129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8
% 늘어났다.
한편 1.4분기 LCD 패널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면적기준.10인치이상)은 삼성전자
가 22.1%로 1위를 유지했고 LG필립스LCD는 점유율이 전분기 20.2%에서 19.0%로 떨어
지면서 2위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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