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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뒤 대기질 개선·소음 줄어"

입력 : 2006.06.05 11:03


서울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천 일대의 대기질은 개선되고 소음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청계천 복원 전후 청계천의 대기환경과 소음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전역과 청계천4가에서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NO2)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 전역에서 이 두가지의 농도는 복원 전후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등 통계학적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청계천4가에서는 미세먼지는 74.5→66.9㎍/㎥로, 이산화질소는 0.063→0.0 45ppm으로 각각 감소했다.

서울시 전체로는 대기질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 상황이지만 청계천 주변에서는 눈에 띄는 개선이 있었다는 의미다.

소음의 경우에도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청계천변 소음(㏈)은 ▲주간 73.8 →71.6 ▲야간 73.8→67.6 ▲평균 73.8→69.6으로 개선됐다.

청계천 바로 옆 산책로의 소음은 ▲주간 62.0 ▲야간 58.9 ▲평균 60.5로 더 조 용해졌다.

청계천변의 경우 시간대별로 2∼6㏈가량 소음이 줄어든 셈인데, 소리 강도가 2 배로 세질 때 소음 3㏈이 증가하는 것에 비춰보면 상당한 개선이다.

트럼펫 한대를 불 때 소음이 70㏈이라면 두 개를 불어야 73㏈이 된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청계천 복원으로 주변 대기질과 소음이 상당 수준 개선됐다"고 밝혔 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