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세계] 샐러드 패션쇼

임상범

입력 : 2006.06.03 21:31|수정 : 2006.06.03 21:21

동영상

<8뉴스>

<앵커>

패션쇼가 끝나면 의상을 모조리 먹어치운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이런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차림의 모델들이 머리에 쓴 것은 다름아닌 수박과 토마토입니다.

보랏빛 드레스는 양상추, 세련된 치마는 당근으로 만들었습니다.

패션쇼를 마친 모델들은 옷을 찢어 한 입씩 맛있게 먹습니다.

[리차드 시몬스/패션쇼 주최자 : 천 위에 수박, 당근, 상추, 오이가 있어요. 맛있어요. 걸어다니는 샐러드예요.]

 ----

광활한 보리밭 위에 축구장이 마련됐습니다.

갖가지 모양의 대형 맥주잔 모형들이 선수들처럼 공격 대형을 갖췄습니다.

요즘 축구계의 대세인 4-4-2 포메이션입니다.

맥주의 나라 독일은 이번 월드컵이 맥주산업 부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32개 월드컵 본선 진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스 월드컵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영예의 우승은 우리의 첫 상대인 토고 출신 여성이 차지했습니다.

[에드위게 마체 바다쿠/미스 월드컵 우승자 : 정말 기뻐요. 토고가 1등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처음입니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토고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배려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