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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한국 자동차시장 개방 압박

김성준

입력 : 2006.06.03 07:32|수정 : 2006.06.03 13:30

워싱턴 경찰, 반 FTA 시위 대비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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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시장 개방을 강력히 압박하라고 미 행정부에 대해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하원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달 부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과정에서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강력히 보장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적인 규제를 철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쿠치니치 의원 등 민주당 하원의원 세 명은 협상 사흘째 날 의회에서 한미 시민단체들의 반 FTA 기자회견을 주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반 FTA 원정 시위대의 워싱턴 활동이 자칫 이런 미국 내의 반대론자들을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최석영/주미 한국 대사관 경제공사 : 특히 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기류가 있기 때문에 괜히 그런 사람들한테 좋은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지 않은가...]

워싱턴 경찰은 반 FTA 시위대측이 신청한 모든 시위·집회 일정을 허가하고 안전한 행사로 치러지도록 준비에 나섰습니다.

[헤럴드/워싱턴 경찰국 공보 담당관 : 시위대는 시위를 하고 협상단은 협상을 마친 뒤 모두가 만족하며 일정을 마치기 바랍니다.]

협상 개시 전날부터 시위에 나설 반 FTA 시위대는 한국에서 원정 온 40여 명과 현지 단체 참가자 등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