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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조사실, "디지털로 인권 보호"

김현우

입력 : 2006.06.02 10:11

검찰, 전자 조사실 공개

동영상

<앵커>

검찰의 조사실, 들어가보신적 있으십니까? 영화나 TV에서 보면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은데요. 검찰이 실제 조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책상과 의자 두개만 덩그러니 있는 방.

갓 씌운 백열등 하나가 전부인 어두운 방에서 욕설과 고함, 때로는 구타도 발생합니다.

검찰의 실제 조사실은 영화속 분위기와는 딴판입니다.

남부지검 전자조사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주앉은 조사관과 나누는 대화는 물론 표정까지 CCTV를 통해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녹화됩니다.

안에 있는 피의자나 증인을 밖에서 들여다 볼수있는 특수유리.

모두 증인이나 피의자 보호장치입니다.

여성과 아동을 위해 마련된 특별 조사실도 마련됐습니다.

지난 한 해 남부지검에서만 1천 2백여건의 전자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이화여대와 서울대 법대생들이 전자조사실을 견학하고 현장학습을 했습니다.

[김선우/이화여대 법대 3학년 : 예전에는 검찰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서운 이미지였는데 여러가지로 조사받는 사람들을 생각해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검찰은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검찰청사 내부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