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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후 해외도피한 전 증권사 지점장 구속

곽상은

입력 : 2006.06.01 13:34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코스닥 상장 기업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전 모 증권사 지점장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주식거래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특정기업에 대해 허위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을 잇따라 내는 수법으로 1천원 남짓하던 해당 기업의 주가를 7천5백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범행을 공모한 정 모 씨가 주가조작으로 33억원을 챙겼던 점을 볼 때 김 씨도 수십 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혐의를 조사하던 지난 2002년 해외로 달아난 뒤 올 5월 위조여권을 만들어 입국해 다시 출국하려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