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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충격... 침통'

손석민

입력 : 2006.05.31 19:16

최악의 패배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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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러면 지금부터는 예측조사 결과에 대한 각 정당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열린우리당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 (네,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네, 당사 손기자 뒤쪽으로 보니까 자리가 지금 벌써 많이 비어있군요. 분위기가 별로 그다지 좋지는 않죠?

<기자>

네, 사상 최악의 선거 참패에 열린우리당 개표 상황실은 무겁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오후 5시50분쯤 정동영 당의장이 이곳 개표 상황실을 찾았는데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없이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6시 30분쯤 상황실을 떠났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당 지도부는 예측조사에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상대 후보에 20% 포인트 이상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막판 접전을 예상했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 두 배 이상 뒤진 데다, 우위를 자신했던 대전 염홍철 후보마저 한나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오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오늘(31일) 최종 개표결과를 지켜본 뒤 내일 오전에 지도부의 거취 등 앞으로 당의 향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