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투표현장> 광주-119 선거도우미 '눈에 띄네'

입력 : 2006.05.31 15:13


고령자와 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한 119 구급대 선거 도우미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31일 오전 11시께 광주 서구 화정2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서석고등학교에서는 중풍으로 한쪽 몸이 불편한 조익하(79)씨가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조씨는 "한쪽 몸이 마비돼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바깥 출입을 엄두도 못냈는데 119 구급대원들이 집까지 찾아와 투표를 할 수 있게 돼 고마운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에는 광주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이 모(78)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주권을 행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소방본부는 이날 구급대 차량 100여 대와 구급대원 430여 명을 선거도우미로 배치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선남규 소방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의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투표가 끝날 때까지 비상 대기체제를 유지, 원활한 투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