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도 하고 죽도 먹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5.31 지방 선거의 축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밝고 명랑한 투표소\'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경남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20개 시군에 1곳씩, 모두 20개의 \'밝고 명랑한 투표소\'를 설치해 감미로운 세미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투표 도우미를 배치하고 생수·커피·차 등의 음료를 제공했다.
특히 합천군 합천읍 종합사회복지관의 합천읍 제2투표소에서는 이동 진료소를 운영, 투표하러 온 주민들에게 혈압 체크 등 건강 검진을 해 주고 건강 칫솔 1천여 개도 나눠줬다.
또 통영시 북신동사무소에서는 투표하러 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호박죽과 떡 등을 나눠주고 가족 단위의 유권자들에게는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주시의회 로비의 상대1동 제3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에게 꽃씨를 배부하고 하동군 적량면 투표소에는 방향제를 비치,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회사원 신모(37.통영시 북신동)씨는 "투표장에 와 생각지도 않는 아침 식사로 죽을 제공받고 음악도 들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투표장 분위기가 이처럼 \'확\'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이전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친근감을 주는 투표장을 꾸며 선거가 유권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으며 다음 선거 때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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