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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와 전국 공무원 노조가 합법 노조 전환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에 경기도가 노조 사무실을 폐쇄하자, 노조가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청에 자리 잡은 공무원 노조 사무실입니다.
출입문에 철판이 덧붙여지고, 가장자리는 용접 처리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노조원 가운데 과반수가 전국 공무원 노조를 탈퇴했기 때문에, 전국 공무원 노조를 불법 단체로 규정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측은 행정적인 절차 없이 사무실을 폐쇄했다며 크게 반발합니다.
또, 노조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투표가 유효한데 경기도가 확대 해석했다고 주장합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측은 다음주 민주노총과 연대해 사무실 폐쇄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지사 이취임식 날 대규모 시위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노조측이 불법 집회와 행동을 계속하면 형사 고발 조치하는 등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혀, 사태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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