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고개 드는 더위..선거와 날씨의 관계는?

공항진

입력 : 2006.05.30 17:36

모처럼 여름다운 날씨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끼기는 했지만 맑은 날씨 속에 낮기온이 크게 올라갔는데요. 특히 그동안 저온현상이 이어졌던 동해안의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남


모처럼 여름다운 날씨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끼기는 했지만 맑은 날씨 속에 낮기온이 크게 올라갔는데요. 특히 그동안 저온현상이 이어졌던 동해안의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남 합천으로 낮기온이 30.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 들어 최고기온은 아니지만 평년보다는 높은 기온입니다.

그밖의 지방에서 기록된 기온을 살펴보면 강릉이 30.3도로 모처럼 30도를 넘어섰고 대구 29.4도, 양평 28.1도, 광주 27.7도, 대전 26.6도, 서울은 25.5도를 기록했습니다.

" 더운 선거일 "

지방선거일인 내일(31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한 여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일찍 우리나라로 확장함에 따라 빚어진 현상인데요.

대구와 강릉의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남부 내륙과 동해안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30도를 웃돌겠고 그밖의 지방도 30도 가깝게 기온이 오르면서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날씨와 선거 "

각 지방의 일꾼을 뽑는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국민들의 관심권에서 조금 멀어져서인지 선거열기가 그렇게 뜨겁지는 않습니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처럼 조금 열기가 더해졌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그러면 선거와 날씨 특히 투표율과 날씨와의 상관관계는 어느정도일까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조금 지난 유행어로 표현하면 "그때 그때 달라요~~"라는 것이죠.

" 이슈에 더 관심 많아 "

선거 당일 날씨가 맑으면 젊은 유권자들이 나들이를 떠나 투표율이 떨어지고 비나 눈이 내리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투표장을 찾지 않아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방자치제의 부활로 열기가 뜨거웠던 1995년 6월 27일의 지방선거일은 날씨가 화창했지만 투표율은 68.4%로 기대에 못미쳤고 다음에 치뤄진 지방선거는 유권자들의 외면 속에 투표율이 50%안팎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대선이나 총선의 경우에는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보다 투표율이 2,30%가량 높아지는데요.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 없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가 있냐 없냐에 따라 투표율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일은 날씨가 좋은 데다 한낮에는 덥겠다는 예보도 나온 만큼 일찍 투표에 나선 뒤 더위를 피해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서울 경기
강원 영서
강원 영동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수 목 금 토 일 월 화
서울 기온
최저/최고
15/28 16/29 16/22 15/25 15/24 15/25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