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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현장 오늘(29일)은 광주와 부산을 연결합니다.
먼저 광주방송 나와주세요. (네, 광주입니다.) 전남 순천에서 사랑의 김치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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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남 순천시의 한 동네에서 운영하고 하고 있는 건데 주민들이 십시일반 김치를 모아두어서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 김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순천시 향동의 주민자치센터 창고엔 커다란 김치냉장고가 두 대 설치돼 있습니다.
사랑의 김치독으로 불리는 이 김치냉장고엔 항상 김치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동네 주부들이 새 김치를 담그거나하면 수시로 채워넣어두기 때문입니다.
모아진 김치는 매주 월요일쯤 이 동네 홀로 사는 노인이나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최순임/순천시 향동 : 갖고오려나 하고 기대하고 있다가 갖고오면 어찌나 그리 반가운지...너무 고마워서 죽겠어...]
주민들이 김치재료 재배까지 해마다 5백에서 8백포기씩 김장김치를 담궈 눠줘온 향동 주민들은 일년에 한번하는 행사가 아닌 일년 내내 이어지는 김치나누기를 위해 김장독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같은 주민자생단체들은 김치냉장고를 기증했고, 동네의 자투리땅 80여평에선 주인의 배려로 무, 배추 등 김치재료를 기르기로 했습니다.
[허경연/순천시 향동 새마을 부녀회 : 어차피 우리가 김치는 해 먹으니까 좀 더 이제는 나눠먹자는 의도에서 작은 손길이지만은 그런 마음에서 하고 있어요.]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뒤주가 곳곳에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 향동 주민들의 사랑의 김장독은 우리사회의 나눔의 정을 다시금 확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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