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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정식, "이기고 돌아오라!"

이민주

입력 : 2006.05.27 19:03

어젯 밤 상암 경기장에서 거행

동영상

<8뉴스>

<앵커>

태극전사들은 어젯(26일) 밤 기분좋은 승리로, 국내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경기 직후 열린 출정식은, 다시 한번의 뜨거운 6월을 예고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2대0 승리로 장식한 월드컵 대표팀.

경기 직후 승리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한 채 4강 신화 재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차례로 입장하는 태극 전사들.

6만 관중들은 운동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월드스타 박지성이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갈채가 터져나왔습니다.

태극 전사들은 환한 표정으로 필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운재/축구대표팀 주장 :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등장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두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여 관중들부터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대형 태극기를 맞잡은 채 경기장을 돌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관중들은 4강 신화의 염원을 담은 붉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했습니다.

승리의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태극전사들과 팬들이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연호하면서 출정식은 절정에 치달았습니다.

2006년 대한민국은 4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축구로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