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과 동해선 열차 시험 운행이 취소된 것에 대해, 청와대의 한 고위 참모는 "서로 약속한 것은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고, 책임을 묻는 것보다는 결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참모는 북한 군부가 시험 운행에 반대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북한 내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우리가 확실히 모르면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의견 개진을 유보했습니다.
시험 운행을 낙관했던 통일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실무자들이 북측과 접촉하면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믿을 만한 요소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 참모는 밝혔습니다.
이 참모는 또, 방북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통일 방안을 의제로 다룰지에 대해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역사적 만남을 가진 적이 있기 때문에 서로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선양의 미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4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는 돌아가는 상황을 아는 정도이며,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