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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이원경 씨는 매주 목요일이면 더욱 일손이 바빠집니다.
금요일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가지고 갈 채소들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원경/초원농장 : 오이와 딸기, 상추와 쌈채류, 열무 그 다음에 방울토마토 가져갈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모두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하지만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만큼 직거래장터에 가져가는 물건은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강미애/초원농장 : 직거래장터에는 질 좋고 싱싱한 야채 아니면 손님을 끌 수 없기 때문에 좋은물건만 가져간다.]
매주 금요일, 농협 경기 지역본부 뒷마당은 장터를 준비하느라 소란합니다.
이곳에 금요일마다 직거래장터가 들어선 것은 올해로 8년째.
요즘은 매주 40여 농가가 장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인숙/수원 의성 작목반 : 한집에서 농사지은 게 아니라 열다섯 집에서 농사지은거 가지고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어요.]
장터에 나온 농산물은 줄잡아 200여 가지에 이릅니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농산물 값도 시중보다 쌉니다.
소비자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이제 금요 장터가 들어서기만 기다린다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홍학선/매탄동 : 금요일마다 오죠. 야채도 싱싱하고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 좋아요.]
장터에서는 잔류 농약 검사와 원산지 표시 등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친 농산물만 판매합니다.
[임교석/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 경기도 농민들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작물을
직거래로 10~30%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이제 잊혀져 가는 시골 장터의 정취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먹을거리를 사고파는 장터는 신뢰가 생명입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도시 소비자와 농민 사이에 신뢰를 쌓는 가교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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