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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격전지>-경북 영주

입력 : 2006.05.26 10:47


현직시장이 무소속 출마한 영주시장 선거는 철도지역본부의 지사 격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관광개발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나라당 김주영(57) 후보와 무소속 권영창(63) 후보의 2파전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무소속 박시균(68)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선거 향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경영기획단장을 역임한 한나라당 김 후보는 \'지역경제 회생\'을 기치로 내걸고 기업 유치, 인구 20만 기틀 마련 등을 장담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시 경영기획단장으로 서울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경험을 십분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영주시를 만들어 영주 경제 회생의 발판을 기필코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측은 최근 자체 여론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 희구 세력이랄 수 있는 중장년층의 지지가 확고해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맞서 현직시장으로 무소속 출마한 권 후보는 농공단지를 확대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권 후보는 "풍기온천 종합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골프장과 스키장 등이 들어서면 부석사, 선비촌 등 유교문화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재임 기간에 닦아 놓은 사업들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측은 60대 후보이면서도 20~30대 젊은 층과 여론 주도층의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전 계층에 걸쳐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이 밖에 무소속으로 나선 최영섭(41) 후보는 중앙선 복선화와 전철화를 앞당겨 철도교통 중심지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표밭을 갈고 있다.

최 후보는 "한나라당이나 현직시장 모두 영주 발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면서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꾼만이 침체된 영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