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어린이 수두 환자 급증

입력 : 2006.05.26 10:44|수정 : 2006.06.03 17:13

동영상

감기와 비슷하게 열과 몸살이 나면서 온몸에 열꽃이 피고 가려움증과 함께 물집이 생깁니다.

바로 수두의 증상입니다.

이달 중순부터 어린이 수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정애/수두환자 보호자 : 우리 아이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수두 걸린 아이와 접촉한 경험이 있다.]

수두는 대개 말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과 신체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또, 전염력이 매우 높아서 환자와 직접 접촉했다면 전염될 확률이 90%까지 높아집니다.

수두는 보통 2주 정도 지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2, 3일 후면 물집이 터져 딱지가 앉은 후에 서서히 낫게 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수두가 기관지염, 폐렴,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 수두를 앓고 있는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선천성 기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박재완/소아과 전문의 : 수두 걸린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선천성 수두에 걸려 심하게 수두를 앓을 수 있다.]

열이 난다고 해서 해열제로 아스피린을 먹이는 것은 아이에게 극히 위험합니다.

[박재완/소아과 전문의 : 아스피린을 먹으면 간기능이 떨어지고 뇌압이 올라가고 혼수상태에 빠지므로 금해야 한다.]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손발을 잘 씻고 사람이 많은 곳에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진이 일어난 부분이 간지러워서 잘 긁게 되는데 염증이 생기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긁지 못하게 주의를 시켜야 합니다.

수두에 걸리더라도 예방주사를 맞았다면 가볍게 앓고 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돌이 지난 아이들은 수두 예방 접종을 꼭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