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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업체의 전유물이었던 자체 쇼핑백.
최근 의류 업체를 중심으로 자체 쇼핑백을 만드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술 작품을 직접 활용하거나 제품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쇼핑백.
[조해라/명품업체 관계자 :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제품 디자이너가 직접 쇼핑백을 디자인해 (만들었습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에는, 이태리 본사에서 쇼핑백을 직수입하기도 합니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서 비닐로 된 쇼핑백을 사용하는 가방업체도 있습니다.
[홍성희/가방 업체 관계자 : (가방소재가) 가볍고 실용적이라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가볍고 실용적 비닐백을 이용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에는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천막용 천과 부직포로 쇼핑백을 만들었습니다.
[김이주/의류 업체 관계자 : 꼭 쇼핑백만이 아니더라도 보조 가방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체 쇼핑백의 제작 단가는 1000원에서 2000원.
일반 백화점 쇼핑백에 비해 열 배에서 스무 배나 비쌉니다.
그럼에도 제작비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엄청난 광고 효과 때문입니다.
[민영환/백화점 관계자 : 고객이 가지고 다니며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광고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특히 일부 여성의 경우 명품 브랜드 쇼핑백을 핸드백 대신 활용하고 있어, 업체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광고판이 되고 있습니다.
[박유영/고객 : 쇼핑백이 다른 데 보다 더 예쁘잖아요. 더 재활용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명품 업체들은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쇼핑백을 절대로 안 준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쇼핑백만 들고 다녀도 명품 족이라는 인식을 심어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움직이는 광고판, 자체 쇼핑백.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와 광고 효과를 노린 업체의 요구가 맞물려 더욱 고급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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