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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무역촉진권 시한 연장 추진

신경렬

입력 : 2006.05.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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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행정부가 무역촉진권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한미 FTA협상 시한도 연장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예산실장에 지명된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최근 시카고 외교협회 연설에서 내년 6월로 끝나는 행정부의 무역촉진권이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촉진권은 미 행정부의 신속 협상권한으로 지난 2004년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4년 기한의 한시적 권한을 말합니다.

포트먼 대표는 미국내에 보호주의와 고립주의 경향이 있다면서 행정부에 무역촉진권이 없으면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역촉진권 연장 여부는 세계무역기구의 도하개발 어젠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연장되더라고 그 기한은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연말 타결을 목표로 한 한미 자유무역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연내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시간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졸속 협상 추진이라는 비판 여론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협상 시한이 반드시 낙관적인 결과만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 선거 결과와 내년 한국의 대선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