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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도시 대전에 영화도시라는 또 하나의 별칭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지역 영화사가 영화 제작에 나서는가 하면, 대전 영상특수효과타운에서 촬영한 영화도 속속 개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지역 영화사에 의한 상업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첫 촬영에 들어간 '꿈은 이루어'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대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인 양인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올가을 개봉이 목표입니다.
고아원 아이들이 골프를 통해 사회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실제 인물과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특히 지역자본에 의해, 지역영화사가 제작한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영화사가 '오구', '연인' 등을 만들었지만, 이들 영화는 자본을 서울 쪽에 의존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제 순수 지역 제작 영화시대의 막을 올린 셈입니다.
[양인화 감독/"꿈은 이루어" : 촬영기간은 약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후반 편집이 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개봉을 할 예정이고 해외영화제에서도 지금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상 스크린에 부는 대전 바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안에 있는 영상 특수효과타운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모노폴리' 등이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밖에도 '김관장 대 김관장', '어깨너머 연인' 등도 촬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학도시 대전이 영화도시로써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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