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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다음주 퇴원…지원유세 나설까?

정하석

입력 : 2006.05.26 07:19

상처 봉합 더뎌…선거 당일 투표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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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언제쯤 퇴원할 지, 또 퇴원한다면 지원유세에 나설지, 또 유세를 하면 어떤 형식으로 할 지.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얼굴 상처의 아무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약간 더디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내일(27일)까지 상처의 봉합 정도를 관찰한 뒤 퇴원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정일/세브란스병원 원장 : 토요일날 상태를 봐야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 대표 측은 퇴원 시기와 관련해 전적으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로선 퇴원한다 해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선거 당일 투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정복/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이런 상황으로 봐서는 거의 어려울 것으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박 대표의 한 측근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박 대표가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만큼 선거전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대표의 강한 집념과 승부욕을 고려하면, 대전 같은 전략지역에 이른바 '붕대 유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