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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시작된 비타민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각종 비타민 보충제가 쏟아지고 비타민 드링크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김해라/서초구 방배동 : 비타민제는 약품이라는 거부감이 없다.
[서양순/서초구 서초동 : 처음에는 비타민제를 하루에 두번씩 먹다가 이제는 한번 먹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 결핍보다도 비타민 과잉이 더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은 비타민 A,D,E의 경우 몸에 축적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우선 비타민 A의 경우 임산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최창진/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임산부가 비타민 A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태아 기형의 위험이 있다.]
기미, 잡티등의 치료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에도 비타민 A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임신부들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또, 비타민D 역시 많이 섭취하면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합니다.
이밖에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는 항산화기능으로 유명한 비타민E는 오래 먹게 되면 발진, 두통,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다하게 들어가더라도 배출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과는 달리 비타민 C의 경우 수용성이기는 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창진 교수/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비타민 C를 하루 10g이상 복용하면 신장결석, 설사, 위장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은 비타민 C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고혈압 같은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특히 비타민 복용에 세심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최창진 교수/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 평소 먹고있는 약과 비타민이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후 복용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비타민을 복용하면 효과가 좋고 차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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