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좌 추가 확인 등 자금원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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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지충호 씨가 신용카드로 한 달에 1백만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돈이 과연어디에서 나왔는지 이번 수사의 초점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충호 씨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압수한 농협 통장 외에도 또 다른 통장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통장에서는 매달 1백만원이 넘는 카드 대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7백만 원 가까운 돈이 결제됐습니다.
월 평균 백16만원.
무직이었던 지 씨가 쓴 돈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액수입니다.
지충호 씨는 또 갱생보호 공단에서 만난 친구 김 모씨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수원 지역 정보지에 광고를 내고 이 카드로 2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지충호 씨는 은행에서 8천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친구가 사는 빌라의 등기부등본을 위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모 씨/지 씨 친구 :집 전체를 자기 앞으로 등기를 해가지고 왔더라고요. 대출받는 데 쓴다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런 의심스러운 행적을 계속 캐묻고 있지만 지 씨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합수부는 어제(24일) 입수한 지 씨 명의의 계좌 내역을 정밀 분석해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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