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취소를 통보한 것에 대해 모두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열린우리당이 정부에 대해 적극적인 재협상을 통한 시험운행 성사를 주문한 데 비해 한나라당은 정부의 대북전략 변경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시각 차이도 드러냈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시험운행이 취소된 것은 대단히 안타깝지만 사업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정부는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북측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갑자기 취소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정부가 철도 연결을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제대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에만 주력하다 이런 일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협상에 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열차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남북 당국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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