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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의·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연기

김범주

입력 : 2006.05.24 17:20

정부, 북측에 강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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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5일)로 예정됐던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의 시험운행이 전격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북측에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의선과 동해선 양쪽에서 내일 진행될 예정이던 열차 시험운행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습니다.

[신언상/통일부 차관 : 북한은 오늘 오전 남북 철도도로 연결 실무 접촉 북측단장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와 5월 25일 진행할 예정인 열차 시험운행을 예정대로 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려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열차 시험운행과 관련된 군사보장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점과 남한의 불안정한 정세를 이유로 들어, 행사를 연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 당국간에 합의하고 서로 수차례에 걸쳐 협의한 열차 시험운행 행사를, 북측이 행사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열차 시험운행이 무산된 책임은 북측에 있다며, 남북간의 합의사항을 파기한 것은 남북의 화해, 협력과 한반도 정세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북한의 전격적인 행사 연기 통보로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