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24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안철호 옥천군수 후보가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불거져 군민을 분노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은 "안 후보는 1966년부터 소집면제 판정을 받은 1973년까지 무려 7년에 걸쳐 입영시기를 저울질한 것으로 미뤄 애초부터 입대의사가 없었다고 보여지며 그 사이 두 차례나 갑종 판결을 받았던 점을 보더라도 질병 때문이라는 해명은 신뢰할 수 없다"며 대군민 사죄를 요구했다.
앞서 23일 옥천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마련한 TV토론회에서 열린우리당 한용택 옥천군수 후보는 "병역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람이 군정을 맡겠다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칼날을 세웠고, 22일에는 "안 후보가 신체검사에서 1급인 갑종 판결을 받고도 7년간 징병검사와 입영을 기피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입대 전 관절염에 걸려 몇 차례 입영을 연기했던 것이며 병이 나은 뒤 보충역으로 재판정받고 증평훈련소에 입소했으나 고령자로 소집해제됐다"고 해명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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