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월 1백만원 이상 사용…"정치인에 용돈받아" 증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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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지충호 씨의 행적과 돈 씀씀이에 대한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휴대전화를 넉 대나 개통하고 신용카드를 한달에 1백만 원 넘게 사용한 지씨의 자금출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충호 씨는 어젯(23일)밤 구속수감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씨를 상대로 먼저 돈의 출처를 캐묻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소 이후 지금까지 휴대전화를 넉 대나 개통해 사용한 이유와 수백만 원에 이르는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씨의 교도소 동기와 친구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지씨에게 2,30만 원씩 돈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지씨가 정치인들로부터 용돈을 받아썼다며 자랑하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씨가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 대상자인 지씨는 한달에 1백만 원 이상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꼬박꼬박 결제를 해왔습니다.
합수부는 지씨의 신용상태나 수입규모를 따져볼 때 신용카드 사용액이 너무 많다고 보고 그제 지씨가 살던 곳에서 압수한 통장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합수부는 휴대전화 넉 대의 통화기록과 계좌추적 결과가 나오면 배후와 공범 여부에 대한 윤곽을 가릴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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