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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큰 피습범' 지충호 자금 출처 조사

정형택

입력 : 2006.05.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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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지충호 씨가 어제(23일) 구속수감됐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휴대전화를 넉 대나 개통한 지 씨의 자금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법은 어제(23일) 오후 지충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직업이 없는 데다가 81살 노모를 제외하고는 가족이 없어 주거가 불안정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높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또, 계획적으로 흉기를 사용해 높은 처벌형이 예상된다는 것도 영장을 발부한 이유라고 법원은 밝혔습니다.

특히, 지 씨가 지난해 8월 이후 넉 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그 이유와 자금출처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합수부는 또, 그제 지 씨가 살던 곳에서 압수한 농협 통장에 대한 계좌 추적을 통해 지씨가 쓴 돈의 용처를 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쯤이면 통화 기록과 계좌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이 끝날 것으로 보여 합수부의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