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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WHO 총장 타계…애도 잇따라

표언구

입력 : 2006.05.23 07:09

WHO건물에 조기 게양…24일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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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갑작스런 타계 이후 세계 각국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WHO 건물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네바의 WHO, 세계보건기구 건물에는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건물 로비에는 이종욱 사무총장의 타계를 애도하는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을 전해듣고 긴급 애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성명에서 이 사무총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전지구적인 싸움의 최전선에서 있었다면서 고인의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WHO연례총회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관리들 역시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WHO 총회 의장 : 너무나 슬픈 소식입니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매우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WHO는 이 사무총장에 대한 애도 표시로 총회 도중 2분 동안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연례총회가 열리고 있는 유엔 유럽본부 대회의장 한편에 조문록을 비치하고 공식 유엔기를 조기로 게양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주 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애도 전문을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재 타계한 이 사무총장의 시신은 제네바 대학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습니다.

장례식은 24일 열릴 예정입니다.

아직 운구절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장례식은 WHO장으로 열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