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당, "수사팀 교체" 고강도 압박

진송민

입력 : 2006.05.23 07:07

여당, 지방선거 악재될까 고심

동영상

<앵커>

지방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권이 아주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사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수사팀을 서부지검에서 대검으로 옮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선거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은 어제(22일) 정상명 검찰총장을 방문해 수사팀을 서울서부지검에서 대검으로 옮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99년 세풍과 병풍 수사에 관련됐던 서울 서부지검장이 이번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학원/한나라당 진상조사단장 : 국민들의 신뢰를 보장하는 수사를 위해서라도 이 사건은 대검에서 다뤄야한다.]

한나라당은 또 피의자 지충호씨가 보호관찰대상자였다는 점을 들어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 경찰 감시단과 현장조사단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박근혜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지만, 이번 사건이 선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경찰청장 사퇴 요구에 대해선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이것을 계속 정치적 쟁점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

이런 가운데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 관행을 중단하자"는 주장이 여야 의원들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