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피의자 지충호 씨는 지난해 8월 출소한 보호 관찰 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은 지 씨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소재 파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충호 씨는 지난해 8월 가출소 한 뒤 인천에 있는 한국갱생보호공단에서 6개월 동안 머물렀습니다.
지 씨는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자주 드러냈다고 상담 직원은 기억합니다.
[최규삼/한국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 : (여당이고 야당이고 싫다 그랬는데?) '다 나쁜 놈들이다' 그렇게 얘길 했어요.]
지 씨는 지난 2월 이곳을 나와 친구 최 모 씨 집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실제로는 다른 친구 정 모 씨의 집에 얹혀 살았습니다.
[손외철/인천보호관찰소장 : 금년 2월 28일자로 거기서 나오게 되면서 저희 보호관찰 신고를 안 하고 소재불명이 된 상황입니다.]
지 씨는 기초생활 보조금만으로 어렵게 생활했다고 친구들은 전합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경비원 자리를 알아보기도 했지만 눈이 나빠 취업을 못했습니다.
[최규삼/한국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 : 취업을 할 수가 없다, 그런 얘길 했어요. 하고는 싶은데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심정을 얘기 했죠.]
지 씨는 또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지난 2002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 13차례나 진정을 냈습니다.
주로 교도관에게 맞았다거나 부당하게 수갑을 찼다는 내용입니다.
이 가운데 12건은 각하되거나 기각됐고 1건은 아직 계류 중이라고 인권위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