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으로 대표대행을 맡은 이재오 원내대표가 22일 원주를 시작으로 강원지역에서 순회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전 원주를 찾은 이 원내대표는 일산동 농협 원주시지부 사거리에서 가진 선거유세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박 대표의 인사자리이나 불의의 정치테러를 당해오지 못했다"며 "아픔을 딛고 5.31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거둬 영광을 박 대표에게 돌려 드리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표 피습사건을 계속 거론하며 "치안책임을 맡은 경찰이 야당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하나 막지 못하고 검찰은 배후도 밝히지 못하는 이 무능한 정부를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공세를 펼쳤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 정권은 국가 빚을 2배로 늘리고 외환은행을 외국기업에 팔아 넘겨 막대한 국부유출을 초래했으며 일자리 창출도 못하고 국민들에게 세금만 거두는 무능한 정부"라며 "이번 지방선거 앞승으로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원주지역 한나라당 후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강원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떳떳한 후보를 내세웠다"고 소개한 뒤 "당선된 뒤 1년 동안 지켜 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심판받도록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주, 영월, 정선, 평창, 횡성, 인제, 홍천 등 강원 영서와 남부지역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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