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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후보 5일장 집중 공략

입력 : 2006.05.22 14:12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5일장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읍·면지역의 경우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거의 없는데다 평소 거리에서 유권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5일장이 서는 곳마다 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나라당 백상승 경주시장 후보는 22일 5일장이 서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유세전을 펼쳤다.

백 후보측은 "오늘은 경주시내 5일장을 찾았지만 읍·면지역 유권자들은 평소 만나기 쉽지 않아 5일장을 활용한다"면서 "서민들의 민심을 잡는데는 5일장이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에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이상두 경주시장 후보도 이날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 후보측은 "특히 아침에 시민들이 많이 장에 나오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시장을 누빈다"면서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읍·면지역의 경우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날을 놓치지 않으려고 일정을 짠다"고 말했다.

22일 장이 서는 안동 장날에도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일정한 시간을 두고 장터를 찾아 유세를 벌였다.

먼저 한나라당 김휘동 후보는 일찌감치 오전 9시30분부터 안동 중앙신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연설을 하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무소속 김윤한 후보도 비슷한 시각에 두 시장을 돌며 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참신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열린우리당 김명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사무실 개소식을 가진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중앙신시장 입구에서 \'특정 정당 독식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며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원동 청도군수 후보도 21일 5일장이 개설된 금천과 풍각 장터를 누볐으며 24일에는 장이 서는 청도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경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