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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뇨증' 어떻게 치료할까

입력 : 2006.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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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은 배뇨를 조절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도 소변을 조절하지 못하고 수면 중에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5살 어린이들의 약 20%는 야뇨증입니다.

[야뇨증환자 보호자 : 유치원 종일반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나 봐요. 낮잠을 자다가 오줌을 싸 왔더라고요.]

야뇨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갑작스런 정신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로 야뇨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병수/경희의료원 소아신장과 교수 : 잠을 잘 때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야뇨증 아이들은 항이뇨 호르몬 분비가 적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야뇨증은 15살 정도가 되면 99% 정도가 자연치유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창피를 주거나 야단만 친다면 어린이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병수/경희의료원 소아신장과 교수 : 야뇨증 아이들은 성격이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 있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야뇨증은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됩니다.

[야뇨증 환자 보호자 : 5학년인데 수학여행을 갈 수 있게 돼 기쁘다.]

야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자기 전에 물이나 과일 섭취를 제한하고 소변을 보게 하는 습관이 야뇨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