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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피습 용의자 오늘중 영장 청구

권기봉

입력 : 2006.05.22 07:14

호송중 몸싸움…지지자·의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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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 속보입니다.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오늘(22일) 안으로 피의자 지모 씨에 대해 상해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먼저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서대문경찰서 정문 앞.

피의자 지모 씨와 박모 씨를 서울 서부지검으로 호송하려는 승합차 2대를 둘러싸고 박근혜 대표 지지자 50여 명과 경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지지자들이 던진 주전자가 차로 날아들고, 지지자 1명은 차 위로 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표 지지자 1명과 의경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피의자의 신병은 당초 예정됐던 6시 반보다 3시간이나 늦게 합동수사본부에 넘겨졌습니다.

[지모 씨/피의자 :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5공시절에 너무나 많이 당해서 그랬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두 피의자를 상대로 밤새 보강조사를 벌였으며, 박 대표를 피습한 지 씨에 대해서는 오늘 안으로 상해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어젯밤 자정까지 합동수사본부가 마련된 서부지검 앞에서 지지자들이 시위를 계속하자, 이승구 서부지검장이 지지자들을 만나 공정한 수사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구/검경 합동수사본부장 : 검사와 경찰이 합동해서 검사장 자리를 걸고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한편 사건 현장에서 지 씨가 떨어뜨린 흉기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